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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풍력산업 리더(1) 풍력산업협회, 풍력시장 외연 넓힌다.

2022.01.03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발맞춰 올해 시장 확대 박차
온라인홍보관 등 지원사업 통해 회원사 시장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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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정부도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풍력산업협회 역시 회원사 홍보 강화를 통해 산업계 외연 강화에 힘쓰는 모양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탄소중립이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각 국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깨끗한 발전원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바람만 있으면 대규모로 24시간 발전이 가능한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미 해외 시장에 누적 설치된 풍력 설비 규모만 2020년 기준 93GW 수준이며, EU, 북미, 중국과 대만, 인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은 해외 선진국 대비 풍력 분야에서 다소 뒤쳐져 있지만 최근 들어 점차 속도를 높이며, 해외 시장을 따라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현재 집계 중이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착공 예정인 풍력발전 프로젝트만 500MW 이상 1GW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준으로 역대 최대 연간 착공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 해 한 해 동안 준공한 풍력설비가 40MW가 채 안 되는 것을 볼 때 상당한 속도로 시장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정부는 풍력설비에 대한 국산화규정(LCR) 등을 검토하면서 양적 확대와 함께 국내 산업 육성이라는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한국남동발전이 600MW 규모 완도금일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입찰을 시작한데 이어 각기 300MW 규모로 두 개 사업을 더 발주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풍력 관련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정찬수)는 이 같은 풍력발전 확대 기류에 발맞춰 국내 풍력 기업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풍력 관련 제조 및 부품, 서비스 기업들을 대내외에 알려 외연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우선 이 같은 목적으로 지난해 말 유튜브에 ‘온라인 홍보관’을 개관했다. 첫해에 총 9개 회원사가 참여한 이번 홍보관 프로젝트를 통해 풍력에 관심있는 누구나 각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영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풍력 관련 유지·관리(O&M)나 소형 풍력 제품 등 다양한 풍력 분야 기업들이 이번 홍보관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풍력 사업에 참가하고 있거나, 앞으로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설 뿐 아니라 추후 단지 운영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

협회는 나아가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보다 쉽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과 고객 간 접점을 점점 넓히면서 시장진출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매년 온라인 홍보관 사업을 확대 추진할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회원사들이 참가해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고, 업체별 강점을 알릴 기회를 얻길 바란다. 아울러 홍보관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홍보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 풍력산업 리더 연재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풍력 제조·부품·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을 조명하고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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