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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풍력산업 리더(6) 씨텍

2022.01.24

국내 최초로 FLS 상용화 성공…독보적 기술력으로 해상풍력 시장서 성장
해양 부이 토털솔루션 제공…측정값 데이터화 통해 기상상황 실시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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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텍 울산공장 전경.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해양 부이(Buoy) 관련 솔루션 및 원격제어 전문기업인 씨텍(대표 장필순)은 국내외 국∙공립기관과 플랜트 등에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시스템과 장비를 설계∙생산해 공급하고 설치공사, 위탁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해상풍력 시장에서 빛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났다.

부이는 일반적으로는 바다 위에 떠다니는 부표를 뜻한다. 씨텍의 주력 분야인 해양 기상 부이는 해상의 기상 상황 등을 관측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해양에서 선제적으로 위험기상현상을 감시 할 수 있는 해양기상관측망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풍향, 풍속, 기압, 기온, 습도, 파고, 파주기, 파향, 수온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해상풍력사업에서도 이 같은 데이터를 통해 사업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씨텍은 이 같은 해양관측부이의 구축, 설계, 제작 뿐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해양부이를 통해 각종 센서로부터 측정된 값을 위성 통신 장비 등을 통해 데이터값으로 변환 처리, 먼바다의 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씨텍 측의 설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3m 원반형부이’와 ‘6m 선박형부이’,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FLS) 부이’ 등을 꼽을 수 있다.

FLS 부이는 6m형태의 풍황 자원 관측 부이로 해상풍력단지 건설 연구단계에 투입되고 있다.

씨텍에 따르면 FLS 부이는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있어서 전통적인 풍향계측 기상탑(Met Mast)이나 고정식 윈드라이다를 대체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해상풍력단지의 실증평가를 위해서는 1년 이상 미리 풍력발전의 경제성을 파악해야 하는데 기존의 고정식 해상타워방식은 해양 건설의 어려움 탓에 전 세계적으로 플로팅 방식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라고 씨텍은 전했다.

이미 해양관측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부이 플랫폼에 윈드라이다가 통합된 FLS 부이는 고정식 해상 플랫폼 시설공사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대기공간과 수중공간의 입체적 관측이 가능해 해상풍력단지 운영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씨텍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다.

씨텍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FLS 부이는 현재 울산, 군산, 영광지역의 풍력단지에서 운용 중이며 해양기상부이에 풍향 관련 계측장비인 라이다와 해상촬영 카메라를 탑재해해상풍력발전 실증과 기상환경 사전조사를 위한 풍향 및 파고 자료 수집 및 분석에 이용되고 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링크 : www.electimes.com/article.php?aid=164280240022809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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