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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풍력의날 심포지엄) 윤 정부 "풍력산업 축소는 없다…지원과 보급 이어갈 것"

2022.06.27

24일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 열려

산업부, 주민수용성·국내산업경쟁력 강화·보급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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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22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풍력산업 축소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일축하고 풍력산업 지원과 보급확대를 약속했다.

최진혁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에서 "재생에너지의 (정책)방향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도 기존 정부와 마찬가지로 풍력산업과 풍력 발전 보급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김석환)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12회 세계 풍력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로 '글로벌 풍력 시장 현황과 RE100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유관기관, GWEC(세계풍력협의회), 한국사회투자책임포럼 등 약 200여명의 풍력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로 나선 최 정책관은  전 정부가 미비했던 풍력산업의 과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풍력산업 활성화와 보급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수용성,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 비용적으로 효과적인 보급 등 지난 정부의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며 지속적으로 보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풍력 보급확대는 우리나라의 좁은 국토요건을 감안할 때 2030 NDC 40%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격거리, 인허가 등 규제 완화에 신경 쓰고 풍력 터빈 등 핵심 기자재 분야의 국내산업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또 해상풍력, 항만 등 인프라 확보에 신경 쓰고 기존 정부와 마찬가지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부와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세계풍력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가 발표자로 나서 풍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풍력사업실장은 '국내풍력발전 현황과 정책'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 중립 추진 동향과 대응을 비롯해 국내 풍력 발전의 현황과 전망, 정책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 조이스 리 GWEC 정책 및 프로젝트 총괄이 실시간 중계를 통해 '세계 풍력발전 시장 현황과 인도·아시아 신흥 투자지역'을 소개했으며 김태한 사회투자책임포럼 책임연구원은 '국내 RE100 환경과 재생에너지 전력확대 필요성'을 발표했다.

끝으로 'RE100과 기업 재생에너지 전력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풍력발전 확대 필요성'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를 좌장으로 네이버, LG화학, 포스코경영연구원, SK E&S, 오스테드, RWE, 그린피스, 전력거래소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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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이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은 "풍력 에너지는 경제성이 높고 대규모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에너지 안보확보, 탄소 국경세 대응, RE100 달성 등 국내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글로벌 대 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풍력 발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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